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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공 간호 인력 사상 최대 규모 임금 인상

뉴욕주 간호사협회(NYSNA)와 뉴욕시 병원공단(H+H)이 임금 인상과 인력 부족 문제 해결 조치 등을 포함하는 5.5년 계약에 합의했다.     간호사 노조인 NYSNA는 지난달 31일 뉴욕시 병원공단의 간호사 임금을 약 37% 인상하는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히며, "이번 합의로 공공 간호 인력의 급여가 민간 부문과 동등한 수준이 될 것이고, 뉴욕시 공공 병원 약 2000명의 간호 공석이 쉽게 채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팬데믹 이후 뉴욕시 병원은 간호사들의 이직으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겪어왔고, 뉴욕시는 병원공단의 간호 공석 2000개를 채우기 위해 임시 간호사 고용에 5억 4900만 달러를 지출했다.     현재 연봉이 8만4744달러 이상인 뉴욕시 병원공단 간호사들은 이번주 새로운 계약의 승인 여부에 대해 투표해야 한다. 승인될 경우 연봉이 ▶계약 첫 해에는 1만6006달러 ▶두 번째 해에는 5551달러 ▶3, 4년 차에는 연도마다 약 3% ▶5년차에는 약 3.5% 인상될 예정이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간호사 대 환자 비율도 개선된다. 뉴욕시 병원공단 치료실의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은 1대 2, 중환자실은 1대 1, 퇴원이 임박한 환자의 병실은 1대 4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임시 및 출장 간호사가 아닌 새로운 전문 간호사 풀을 만들어 팬데믹으로 발생한 인력 부족을 충당하는 내용도 계약에 포함됐다.     한편, 뉴저지주의 간호사 1700명은 오는 4일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지역매체 고다미스트는 "뉴브런즈윅의 로버트 우드 존슨 대학 병원의 간호사들은 더 나은 급여와 인력을 요구하며 노조와 병원이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않으면 4일 파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 임금 뉴욕주 간호사협회 간호사 임금 뉴욕시 공공

2023-08-02

뉴욕시 간호사 파업 종료

뉴욕시 몬테피오레·마운트사이나이병원 2곳에서 벌어진 간호사 파업이 병원과 간호사 측의 협상에서 양측이 잠정적 합의를 도출하면서 3일 만에 종료됐다.   12일 오전 3시 뉴욕주 간호사협회(NYSNA)는 성명을 통해 병원 측과 협상 끝에 급여 인상, 인원 충원 등 새 근로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파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낸시 해건스 NYSNA 회장은 “이로써 더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뉴욕시, 전국 간호사들에게 역사적인 승리”라고 밝혔다.   파업에 동참했던 7100명의 간호사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정상적으로 근무했다.   몬테피오레병원 측에 따르면 병원 측은 간호사들의 급여 19% 인상, 170명 이상의 인력 추가 고용, 더 나은 혜택 등을 제시했고 간호사 측도 여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병원 소속 간호사들은 응급실 환자 20명을 간호사 1명이 돌봐야 될 정도의 인력부족 현상과 환자들을 케어하기 위해 밤샘 근무를 포함 엄청난 양의 초과근무를 소화했지만,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동안 병원 측에서는 인력을 충원하지 않아 많은 간호사들이 쉴 틈 없는 근무로 ‘번아웃’이 왔다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파업을 강행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간호사 뉴욕 뉴욕주 간호사협회 간호사 파업 뉴욕시 간호사

2023-01-12

뉴욕시 간호사 7000여명 끝내 파업 돌입

뉴욕시가 1만7000명 규모로 예상됐던 대규모 간호사 파업사태를 가까스로 면했지만 9일 오전 1시까지 이어진 협상에도 마운트사이나이·몬테피오레병원이 뉴욕주 간호사협회(NYSNA)와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간호사 약 7100명이 끝내 파업에 돌입했다.   9일 오전 6시 두 병원 측은 성명문을 통해 "간호사협회 측은 타 병원이 제시한 급여 인상안과 똑같은 수준인 19.1% 인상안 및 간호 인력 충원 등 우리가 제시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결국 마운트사이나이 병원 소속 간호사 3600명, 몬테피오레 병원 소속 간호사 3500명이 9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각 병원 앞에서 인력충원·급여 인상·업무환경 개선 등을 촉구했다.   협상 불발의 주요 원인으로는 병원 측의 간호 인력 충원 계획이 간호사협회 측의 요구에 못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몬테피오레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170명의 인력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었지만 간호사 측은 더 많은 인력 충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호사협회 측은 "우리는 환자들을 보호하고 싶지만 인력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몬테피오레병원 응급실의 경우 간호사 1명이 환자 20명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 빈번했다고 전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8일 밤 성명을 통해 "파업이 발생해도 뉴욕시의 의료시스템은 대처할 준비가 돼있다"면서도 "일부 병원에서는 서비스가 지연되거나 제한되는 등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응급상황에서만 911에 전화할 것"을 당부했다. 심종민 기자간호사 파업 간호사협회 측은 뉴욕주 간호사협회 간호사 측은

2023-01-09

뉴욕시 간호사 파업 대란 면했다

뉴욕시가 1만 7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던 대규모 간호사 파업 사태를 가까스로 면했다.   8일 NBC4·ABC7 뉴스 등에 따르면 뉴욕주 간호사협회(NYSNA) 소속 간호사들과 인력충원·급여 인상·업무환경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이어오던 뉴욕시 주요 병원 12곳 중 대부분이 9일 파업을 앞두고 극적 타결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프레스비테리언 병원, 메이모니즈 병원 등 병원 등 10곳은 간호사 측이 요구한 조항들을 받아들여 새롭게 근로계약을 맺기로 했다.   퀸즈 플러싱에 있어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플러싱병원도 간호사 측과 합의를 이뤄 9일 예정됐던 파업을 면했다.     또 마운트사이나이 웨스트, 마운트사이나이 모닝사이드 병원도 8일 오후 5시경 협상에서 잠정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마운트사이나이 병원, 몬테피오르 병원 등 주요 병원 2곳에서 여전히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어 9일부터 시작될 파업으로 일부 병원에서 간호사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협상은 8일 오전부터 이날 자정까지 계속 진행 중으로, 결과에 따라 약 7100명(마운트사이나이 3600명, 몬테피오르 3500명)에 달하는 간호사들이 9일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   해당 병원들은 간호사 파업 사태를 대비해 구급차 운행 중지, 예정된 수술 취소 및 응급수술만 진행, 일부 입원환자 타 병원 이송 및 조기퇴원 조치 등을 미리 취한 상태다.   간호사협회 측은 “우리는 환자들을 보호하고 싶지만 인력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개월째 뉴욕시 병원연합 측에 요구하고 있는 인력충원이 없을 경우 파업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초창기 쏟아지는 환자들을 케어하기 위해 밤샘 근무를 포함 엄청난 양의 초과근무를 소화했지만,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동안 병원 측에서는 인력을 충원하지 않아 많은 간호사들이 쉴 틈 없는 근무로 ‘번아웃’이 왔다는 설명이다. 또 업무량 대비 적은 급여와 건강보험 혜택에 대한 개선도 요구했다.   이번 간호사 파업 소동은 이번 겨울 코로나19·독감·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로 이뤄진 ‘트리플데믹’으로 병원 방문 및 입원 환자가 쏟아지고 있어 우려가 컸다.   시보건국(DOH) 통계에 따르면 7일 평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3320명(6일 기준), 1주일간 독감 환자는 1만 명대, RSV 감염자는 약 1500명에 달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간호사 파업 뉴욕주 간호사협회 간호사 파업 간호사협회 측은

2023-01-08

뉴욕시 일원 주요 병원들 간호사 파업 대비 중

뉴욕시 일원 주요 병원들이 대규모 간호사 파업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트사이나이 병원 등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는 대규모 간호사 파업 사태를 대비해 구급차 운행 중지, 예정된 수술 취소 및 응급수술만 진행, 일부 입원환자 타 병원 이송 및 조기퇴원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고 5일 NBC4 뉴스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뉴욕주 간호사협회(NYSNA)는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적으로 파업 시행에 대한 찬반 투표결과 협회 내 간호사 1만7000명 중 1만4000명이 파업 찬성에 투표했다고 밝히며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다. 〈본지 12월 24일자 A2면〉   협회에 따르면 오는 9일까지 병원 측이 간호사들의 요구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아직까지 합의를 이뤄내지 못한 병원은 몬테피오르병원, 마운트사이나이병원 등 유명 병원부터 퀸즈 플러싱에 있어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플러싱병원도 있다.   간호사협회 측은 “우리는 환자들을 보호하고 싶지만 인력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개월째 뉴욕시 병원연합 측에 요구하고 있는 인력충원이 없을 경우 파업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초창기 쏟아지는 환자들을 케어하기 위해 밤샘 근무를 포함 엄청난 양의 초과근무를 소화했지만,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동안 병원 측에서는 인력을 충원하지 않아 많은 간호사들이 쉴 틈 없는 근무로 ‘번아웃’이 왔다는 설명이다.   또 업무량 대비 적은 급여와 건강보험 혜택에 대한 개선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뉴욕프레스비테리언 병원, 메이모니즈 병원, 리치몬드대학 병원 등 3곳은 협회 소속 간호사들과 잠정적 합의에 도달해 오는 9일 파업을 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간호사 파업 뉴욕주 간호사협회 병원들 간호사 간호사협회 측은

2023-01-05

간호인력 부족 대란 오나

뉴욕시 12개 병원 간호사들이 인력충원·급여 인상·업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2일 뉴욕주 간호사협회(NYSNA)는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적으로 파업 시행에 대한 찬반 투표결과 협회 내 간호사 1만7000명 중 1만4000명이 파업 찬성에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10일간의 통지기간이 지날 때까지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간호사들의 현재 근로계약은 12월 31일에 만료된다.   간호사협회 측은 “우리는 환자들을 보호하고 싶지만 인력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개월째 뉴욕시 병원연합 측에 요구하고 있는 인력충원이 없을 경우 파업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초창기 쏟아지는 환자들을 케어하기 위해 밤샘 근무를 포함 엄청난 양의 초과근무를 소화했지만,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동안 병원 측에서는 인력을 충원하지 않아 많은 간호사들이 쉴 틈 없는 근무로 ‘번아웃’이 왔다는 설명이다.   또 업무량 대비 적은 급여와 건강보험 혜택에 대한 개선도 요구하고 있다.     협회 측은 그간 여러 차례 불만을 병원 측에 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시 병원연합 측은 이를 묵살하고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파업을 결정한 NYSNA에 속한 병원은 뉴욕프레스비테리언병원·마운트사이나이병원·몬테피오르 병원 등 유명 병원부터 퀸즈 플러싱에 있어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플러싱병원도 있다.   협회는 지난 2019년에도 비슷한 이유를 들며 파업을 예고했지만 파업 시행 직전 병원연합이 요구사항을 들어주겠다며 극적으로 파업 위기를 면한 적 있다.   한편, 간호사 파업 대란이 예측되는 가운데 이번 겨울 코로나19·독감·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로 이뤄진 ‘트리플데믹’으로 병원 방문 및 입원 환자가 쏟아지고 있어 우려가 커진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7일 평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3670명(23일 기준), 1주일간 독감 환자는 1만3000여 명(17일 기준), RSV 감염자는 약 2000명(17일 기준)에 달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간호인력 대란 뉴욕주 간호사협회 간호사협회 측은 뉴욕시 병원연합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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